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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시동'… 국비 확보 나서

첫 사업인 화장품종합지원센터 설계비 4억 반영 요구

  • 웹출고시간2022.08.21 16:10:25
  • 최종수정2022.08.21 16:10:25

충북 청주전시관 부지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K-뷰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시동을 걸고 국비확보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내 투자선도지구에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 공모가 진행되면 클러스터를 유치하려 했으나 공모가 계속 미뤄지면서 자체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도는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첫 사업으로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들어간다. 센터는 바이오 상담 공간, 제품 전시장 등으로 꾸며지며 화장품·뷰티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에 내년 설계비 4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센터 건립 설계비를 확보하면 K-클러스터 관련 예산 반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청주 K-뷰티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마친 상태다.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도는 국비만 지원되면 클러스터 조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클러스터 조성 목적 중 하나인 국제 K-뷰티스쿨도 청주 오송 청주전시관 부지 3천300㎡에 세워진다.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의 교육을 담당한다.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200여 개가 입주한 청주 오송·오창은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섰다. 여기에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 구축된다.

도는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오송과 오창이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고 기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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