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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예술포럼, 인니 찌아찌아와 교류 나서

방문단, 수업 참관·기념품 전달

  • 웹출고시간2022.08.18 17:37:02
  • 최종수정2022.08.18 17:37:02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의 교류에 나섰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포럼의 국제교류단이 부족 언어 표기 문자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찌아찌아족의 한글 생활을 살펴보기 위해 18일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방문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교류단은 포럼 이영석 화장을 비롯해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했던 안남영 전 HCN충북방송 대표를 포함해 음악계 3명, 미술계 7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카르타를 거쳐 찌아찌아족이 사는 바우바우시(市)로 이동 후 현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가 한글·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교류 의사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한글거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글이 완성된 고장인 청주와 해외 최초의 한글 문자 채택 지역과의 민간 교류 활동이다.

동시에 현지에 한국찌아찌아교류협회 간부로 머물던 청주 출신 남성이 2019년 현지인 여성과 결혼함으로써 청주와 바우바우시가 사돈의 연을 맺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이 회장은 "단체 방문이지만 공식적 활동이라기보다는 한글을 배우는 현지의 분위기 파악이 주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글의 본고장인 청주와 찌아찌아족과의 인연이 다양한 스토리로 확대·재생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럼은 지난해 포럼 관계자, 현지의 한글 교원 정덕영씨 및 현지인 보조 교사 등과 한글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열었다.

바우바우시의 찌아찌아 부족은 시 인구 15만명 중 7만명에 이르며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에선 한글을, 고교 3곳에서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각각 배우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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