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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의 장' 청주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개관

43억원 투입 지난해 7월 준공
코로나 확산 방지로 개관식 연기
문화강좌실·조리실·다목적 강당 갖춰

  • 웹출고시간2022.08.18 16:22:34
  • 최종수정2022.08.18 16:22:34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의원, 도의원 등이 18일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주민화합의 장이 될 복지거점센터가 18일 준공 1년여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던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개관식과 직능단체 화합행사가 복지거점센터(주중동 402번지) 현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시·도의원, 직능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유공자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축사, 화합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는 2016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건립이 결정됐다.

시는 2017년 국비 20억 원, 시비 20억 원을 확보해 2019년 부지를 매입했다. 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0년에 착공, 2021년 시비 3억 원을 더 확보해 총 43억 원이 투입돼 2021년 7월 준공됐다.

복지거점센터는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995.76㎡로 문화강좌실 3개실, 조리실, 다목적 강당으로 이뤄졌다.

이 곳에선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함께 진행하는 주민 평생학습센터를 추진해 다양한 주민 맞춤형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관식에선 복지거점센터의 개관을 위해 힘 쓴 김병욱·강연수 전 오근동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며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최재종 주민자치위원장은 "비로소 개관식을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거점센터에서 많은 강의와 문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오근장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오근장동 주민의 염원이었던 복지거점센터의 개관식을 축하한다. 복지거점센터는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거점센터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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