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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미술관에서 색다른 문화체험"

청주시립미술관, 4차 산업기술 활용 실감콘텐츠 체험존
디지털 실감영상·VR체험·AR로 보는 김복진 조각 등

  • 웹출고시간2022.08.10 17:09:59
  • 최종수정2022.08.10 17:09:59

청주시립미술관 디지털 실감영상실

[충북일보]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일방향적인 작품관람이 아닌 체험으로 작품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미술관'이 마련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10일 첨단디지털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4차 산업기술(실감·증강기술 등)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미술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미술관 조성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난 7월 사업이 완료됐다.

스마트미술관은 △디지털 실감영상 △VR체험 △AR로 보는 김복진 조각 △디지털 아카이브 총 4가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실감영상'은 미술관의 소장품 29점을 재해석한 미디어 영상이다.

미디어아트·원더랜드 라이브 드로잉(소장품 그리기 체험)·소장품 소개(에필로그)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이 영상 관람 전, 상영관 앞에 놓인 키오스크에서 소장품 그리기 체험을 하면 2부 '원더랜드 라이브 드로잉'에 해당 그림이 나타난다.

디지털 실감영상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상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VR체험으로 볼 수 있는 김복진 법주사 미륵대불

청주시립미술관의'VR체험'은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투어와 김복진 조각가의 법주사 미륵대불을 감상하는 체험이다.

'김복진 작가의 법주사 미륵대불 감상' VR체험은 충북 출신 김복진 조각가의 소실된 작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VR체험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 운영된다. 미술관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를 받으며 체험 인원은 회차당 4명이다.

김복진 조각가와 관련된 또다른 콘텐츠는 'AR로 보는 김복진 조각'이 있다. 그의 대표 작품 '소년'(1940), '백화'(1938), '법주사 미륵대불'(1940)을 3D로 재현돼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AR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작품 사진을 스캔하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로비에 조성된 '디지털 아카이브'는 역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시각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한 실감형 아카이브이다.

로비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입주작가의 시각 자료를 장르, 작가, 전시별로 열람할 수 있고 선택한 자료를 멀티비전에 전송해 크고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 기간동안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전시 일정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스마트미술관을 통해서 관람객이 미술관의 폭넓은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연구와 개발에 힘써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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