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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누림터 대성비디오 '이 기분을 유지해'

지역 콘텐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음원·영상 장르 미디어 기획전시

  • 웹출고시간2022.08.09 17:21:35
  • 최종수정2022.08.09 17:21:35

대성비디오 '이 기분을 유지해' 전시실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와 (재)충북문화재단은 9일 콘텐츠누림터 영상특화 공간인 대성비디오에서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한 미디어 기획전시 '이 기분을 유지해'를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인 전혜원씨는 힙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음악창작그룹 '어글리밤' 대표이자 '24OZ'라는 랩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주 로컬 크리에이터이다.

전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전적 경험에서 얻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영상과 음원 콘텐츠 형태로 재창조해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주요 전시 콘텐츠는 작가가 직접 제작하고 참여한 미디어 콘텐츠 총 28점으로 거실(홀), 전시실, 안방극장 등 3개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3개의 컨셉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첫 번째 공간인 '거실(홀)'은 사랑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상시 재생되는 BGM과 '사랑'에 대해 작가가 제시하는 다양한 관점의 질문들을 바탕으로, 관객이 직접 질문지를 선택하는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두 번째 공간인 '전시실'은 거실(홀)에서 직접 선택한 질문을 사유해보는 단계이다. 관객은 선택한 질문지를 토대로 전시실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질문에 답변하며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반한 동행인이 있는 경우, 서로의 답변과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이 더해지게 될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인 '안방극장'은 사유에 대한 결과물을 작가의 미디어 콘텐츠와 결합 혹은 대입해 보는 단계다. '사랑'에 대한 사유를 마친 관객은 질문별로 구성된 총 5개의 음원 플레이리스트 중 자신이 고른 질문에 해당되는 '콘텐츠리스트'를 감상하게 되며, 음원에 담긴 멜로디와 가사의 은유를 경험하며 전시 관람이 종료된다.

이번 기획전시 부대 행사로 오는 27일 대성비디오에서 관객과의 심층적인 전시 탐구를 위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충북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15명이다. 신청방법은 대성비디오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링크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기획전시를 통해 콘텐츠누림터 대성비디오가 영상·음원 특화 공간으로써 도민과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한 자세한 일정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4)에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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