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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8 20:1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위해서는 방심은 독이 된다.

28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의 결과 김연아(19 · 고려대)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76.12를 받았고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 일본 주쿄대)는 66.06에 그쳤다. 격차는 10.06점. 그러나 여전히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는 상대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는 2009 세계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우승 굳히기에 돌입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점수를 벌어두기는 했지만 완벽히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시니어 무대에 들어선 이후 순위로 그동안의 우위를 따져보자면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는 총 6번 격돌해 각각 3번씩 승리를 나눠가졌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이긴 3차례의 승부중 2번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불리함을 프리스케이팅에서 뒤집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지난 2007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는 10.63의 점수차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한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록산느의 탱고'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신기록으로 71.95(쇼트 1위)점을 받았고 아사다 마오는 61.32(쇼트 5위)를 받아 10.63점의 큰 차이가 났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엄청난 점수를 쓸어담은 아사다 마오는 단박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부상으로 힘이 부족했던 김연아는 체력이 필요한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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