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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농업인 건강, 농작물·가축 관리 주의 당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 웹출고시간2022.07.26 16:53:44
  • 최종수정2022.07.26 16:53:44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가 27일께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 건강과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폭염은 통상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의미한다. 폭염 시 농작업을 중단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고령농업인, 만성 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는 폭염 시 작업을 금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는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나홀로 작업은 피하고 휴식 시간을 짧게 자주 가져야 한다.

주요 작물별 대처요령으로는 벼농사의 경우 폭염이 지속 시 온도 저하를 유도하기 위해 물깊이를 3~4㎝ 정도로 물흘러대기를 하고,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비료를 기준량보다 조금 더 줘야 한다.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밭작물은 지하수물을 이용 관수 또는 자동물뿌리개(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활용해 온도를 낮추고, 고랑에는 부직포나 피복재를 덮어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시설작물은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고온 시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적절한 차광망 설치와 두둑의 고랑에는 볏짚등 피복재를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면서 필요시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준다.

과수는 미세살수·주기적 관수를 하고, 초생재배·적기 예취를 통해 고온피해와 햇볕 데임 등 피해 예방을 할 수 있다.

가축은 30~35도의 고온이 1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비육우와 비육돈은 하루 체중증가율이 각각 73%와 63%가 감소하는 만큼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천정이나 벽은 단열재로 복사열 상승을 막아야 한다. 축사 지붕에 물뿌리기, 그늘막 설치 등으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막아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 농업인은 야외 농작업을 중단하고, 축산 농가는 축사 시설 내 통풍 및 온도조절 시설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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