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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6 18:2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정부부처의 장관들이 전국 곳곳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일로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 부처 장관들은 자리에만 앉아 있지 말고 민생의 현상 속으로 들어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라는 국정 최고 지도자의 의지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난 14일 장태평 농림식품수산부장관이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조한규 지구촌 자연농업연구소'를 방문했으며 20일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노사가 임금삭감에 합의하는 등 고통분담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음성 대소면에 위치한 한국보그워너스티에스(주)를 방문, 기업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돌아갔다.

장 장관은 괴산의 '조한규 지구촌 자연농업연구소'를 방문, 자연농법으로 과수농사를 짖고 축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전남 해남, 충남 공주 등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무농약 재배로 사과농사를 짖고 있다는 한 농민의 말에 과연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지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간담회가 길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밤을 지세우고라도 자연농법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하는 등 자연농법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장 장관의 이날 방문은 농업개혁의 방안과 관련, 현장을 확인하고 판단하기 위해 현장의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모색하고자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영희 장관도 한국보그워너스티에스(주)를 방문한 자리에서"IMF 경제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했듯이 이번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노사 화합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사가 함께 극복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근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대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일단은 고통분담이 먼저이다"고 밝혔다.

이러하듯 최근 괴산과 음성지역에는 부처 장관들이 잇따라 방문해 농업인을 비롯해 기업체 관계자,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 한 것은 물론 각 현장의 모범 사례 등을 국정에 반영하고자 애쓰고 있다.

또 이들 장관들은 계속해 다양한 현장을 찾아 배우고 격려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우리의 경제상황은 그야말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서민 경제는 죽을 맛이다.

과연 이들 장관님들이 현장을 찾아 듣고 배우고 익힌 것들을 국정에 얼마만큼 반영할 지 의문이다.

어떠한 이유가 됐건 이왕지사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장관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진정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실히 알고 이를 국정에 반영해 하루 빨리 피부와 확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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