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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인권영향평가 실시

ESG 경영에 한 걸음 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재단의 다짐 실현

  • 웹출고시간2022.07.21 15:01:14
  • 최종수정2022.07.21 15:01:14

김현진 교수가 21일 청주문화재단 인권영향평가 계획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2022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ESG 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와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인권경영헌장'선포와 함께 수립한 중단기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재단의 인권 침해여부 등 현황을 조사해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고 궁극적 목표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재단의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으로, 청주문화재단의 제규정 및 인권관련 제도 검토와 임직원 설문조사, 현장 조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임직원 설문조사에서는 인권경영체제 구축, 고용상의 비차별, 노사협의회 자유 보장, 강제노동의 금지를 비롯해 산업안전 보장과 고객 인권 보호, 환경권 보장 등 9개 분야 100여개의 문항을 통한 촘촘한 실태 조사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권영향평가'의 책임연구자인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현진 교수는 "청주권 공직유관단체 중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곳은 청주문화재단이 처음"이라며 "이 행보가 인권경영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적극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ESG 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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