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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LS일렉트릭 '온기 가득한 집' 선물한다

사회공헌기금 1억원 사업비로
지역내 3개 가구·마을 주거개선
"유관부서·지역민 관심으로 지속 지원"
대상자 위해 선 사업추진·후 기탁식
이범석 "고령 가구 안전사고 예방 기대"

  • 웹출고시간2022.07.19 18:08:33
  • 최종수정2022.07.19 18:08:46

(왼쪽부터) 김길수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박석원 LS일렉트릭 전략CIC사업지원본부장이 19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기탁식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와 LS일렉트릭이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시는 LS일렉트릭의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사업비로 해 지역 내 3개 가구에 대한 '온기 가득한 집 만들기' 환경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LS일렉트릭은 농촌지역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거개선(해당 가구) △LED등·무선스위치 교체(마을 전 가구) △소규모 축사 배전반 교체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엔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 전국 대학생봉사단, (사)어울림, 아름다운 하우스, 충북대 하투맨동아리가 자원봉사와 후원자로 참여한다.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5개소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주거개선 공모에 참여한 곳은 △미원면 △미평동 △가덕면 등 3곳으로 시와 LS는 현장확인 후 3개 가구를 선정했다. 소규모 축사 배전반 교체는 △북이면 1곳 △ 오송읍 2곳 등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시와 LS일렉트릭이 지역 내 3개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19일 미원면의 대상 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청주시
미원면 종암마을의 노인과 자녀가 동거하는 수급가구에 대한 주거개선 사업은 지난달 말 시작됐다.

대학생봉사단과 미원면 깔끄미봉사단, LS임직원 60여 명이 투입돼 공사 전 집 청소를 마무리했다.

이어 슬레이트 지붕 교체와 도배·장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주방과 화장실, 방에 대한 난방과 단열 공사를 하고 노후가전과 생활가구도 새로 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ED등과 무선스위치로 교체하고 센서등을 설치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시와 LS일렉트릭은 마을단위의 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다. 미원면 종암마을의 26개 가구에 대한 LED등과 무선스위치, 센서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8월엔 미평동의 노인부부가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대한 환경개선이 이뤄진다. 시와 LS일렉트릭은 산남동의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설치와 난방·단열 공사, 도배·장판교체, 노후가전·생활가구 구입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의 사회공헌기금 1억 원 내에서 5개 가구·마을을 대상으로 주거개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3개 가구·마을에서 신청했다"며 "이들 가구·마을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조금 더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 가구에 대한 주거 개선은 내부 설비와 가구 등을 다 들어내고 리모델링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가구와 전자제품은 새 제품으로 구입해 지원한다"며 "청주시의 유관부서와의 협업, 지역민들의 관심을 통해 대상 가구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와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은 19일 상견례를 겸한 기탁식을 했다. 사업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이 우선 추진된 후 기탁식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석원 LS일렉트릭 사업지원본부장, 김길수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신 LS일렉트릭과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은 대다수 고령 1인 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노후주택과 전기로 불편이 컸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안전사고 예방과 농촌지역 주거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2019년 청주복지페스티벌, 읍면동 보장협의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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