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수중학교 '첫사랑 첫 소설' 발간

3학년 2반 학생들 릴레이 참여
사랑과 우정 담겨…감동·재미는 덤

  • 웹출고시간2022.07.17 14:18:23
  • 최종수정2022.07.17 14:18:23

청주 내수중 학생들이 직접 글을 써 만든 작품 '첫사랑 첫 소설'을 받아든 뒤 즐거워하고 있다.

ⓒ 내수중
[충북일보] 청주 내수중학교 일반 학생들이 릴레이로 글쓰기에 참여해 만든 작품 '첫사랑 첫 소설'을 발간했다.

지난해 '책 꿈 모아'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 책 출판을 경험한 내수중은 올해 이 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소설 쓰기를 진행했다.

내수중 황효영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써보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써낸 글속에는 사랑, 우정, 감동, 재미 심지어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며 "'첫사랑 첫 소설'에는 현재 중학생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엉뚱 발랄하게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내수중은 교내 삼봉갤러리에 지난 13일부터 학생들의 그림과 책 등 학생들이 책을 펴내기까지 과정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학교도서관에서 책 발간 기념, 작은 기념회를 열어 학생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했다.

3학년 2반 학생들은 "책 쓰기를 하면서 얻은 깨달음과 학생 저자로서 누린 출판의 기쁨을 통해 앞으로도 늘 도전하면서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종희 교장은 "청소년의 삶을 고스란히 들려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을 읽고 싶고 글을 쓰고 싶도록 전폭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