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및 전국단위 유도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 명예를 빛낸 영동 이수초 유도부.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25일 총파업으로 예상되는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등에 대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충북교육청은 대체인력 사용금지, 파업방해 행위금지 등 합법적인파업은 보장하되 불법파업은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부교육감을 총괄로 파업대응 전담팀(TF)을 구성했다. 파업대응 전담팀은 문자서비스, 소통알리미,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사실을 철저히 알리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충북교육청은 또 파업기간 동안 도내 학교급식, 특수교육, 돌봄교실 등의 운영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교육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은 간편식이나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빵·우유, 외부도시락 등으로 대체된다. 특수교육은 관리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된다. 특수교육 담당교사와 일반(통합)학급 담임교사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활동 시간조정 등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권장했다. 충북교육청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와 돌봄 보조 인력의 자발적 돌봄 지원, 돌봄 교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지용제'를 전국 최고의 문학축제로 만들려면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만섭 투어앤리서치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35회 지용제 평가 용역 보고회'에서 "'지용제'를 고품격의 문학축제로 만들기 위해선 관람객 체류시간을 연장할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투어앤리서치는 지난 9월 22~25일 열린 '35회 지용제'의 평가 용역을 맡은 업체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선 야간 행사를 확대해 방문객의 숙박을 늘리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축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회 성 행사로 끝난 시 노래 콘서트 등 핵심 콘텐츠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야시장 참여 업체 난립으로 문학축제의 의미를 희석한 점도 개선 사항으로 꼽았고, 교통·주차 안내·휴식 공간 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이라고 밝혔다. 잘된 점으로는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하려고 노력한 부분을 들었다. 또 구읍 일원 벽화 그리기, 시등(燈) 세우기, 실개천 야간 조명,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