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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5 19:1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올해 들어 몇 가지 불미스런 일들로 지금까지도 곤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 초 수산면의 석면광산으로 인한 주민건강악화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아직도 이 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이어진 에이즈 확산 파문으로 인해 14만 제천시민이 우려의 나날을 보내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과 건강을 뒷받침하고 있는 행정당국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다행히도 뒤 이어진 에이즈 파문의 경우 이렇다 할 확산 양상이 없이 한명의 올바르지 못한 범죄자의 어이없고 치졸한 악의적인 행위로 끝나는 분위기이다.

특히 현재까지도 검사자 100%가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며 이제는 지역도 처음과는 달리 많이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이러한 파문 속에서 보건당국 또한 주말과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요구에 대처하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현재까지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에이즈확산 파문으로 지난 석면관련 논란이 자칫 파묻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들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수산면 주민 460(학생 100명)명에 대해 X-ray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3일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 통보에도 불구하고 20여일이 지난 25일까지 이 결과를 발표도 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자에게도 알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 100명을 제외한 360명의 주민 가운데 18.6%인 67명이 이상 소견으로 나왔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식적인 발표는 타 지역 주민들의 검사 결과 통보 후 함께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취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상 소견을 나타낸 67명에 대해서는 개별통보가 이뤄졌어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미 검사를 실시한지 한 달이 지난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결과에 대한 통보가 없자 큰 이상이 있어서인지 어떤 연유에서인지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 보건당국에 대해 이상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라도 보건당국은 모든 사안이 객관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투명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 모든 요소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보건당국의 이러한 행정절차가 선행될 때 주민 또한 이를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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