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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지친 노인들 '고려음식'으로 원기충전

청주 운천신봉동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50여 명 초청해 비빔밥·전통만두 대접

  • 웹출고시간2022.06.22 16:30:00
  • 최종수정2022.06.22 16:30:00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2일 마을 노인들을 초청해 구루물마을식당에서 비빔밥과 전통만두 등 고려시대 테마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 운천신봉동
[충북일보]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2일 무더위에 지친 마을 노인들에게 고려시대 음식을 대접해 원기충전을 도왔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이날 구루물(운천신봉동) 노인 50여 명을 초청해 구루물마을식당에서 비빔밥과 전통만두 등 고려시대를 테마로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구루물조합의 이날 '구루물 마을 어르신 음식나눔 행사'는 구루물(운천신봉동)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정예숙 구루물조합 이사장은 "직지가 제조된 고려시대를 테마로 마을주민들과 힘을 합쳐 마을식당을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고려시대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루물'은 '구름과 우물'이란 운천(雲泉)의 옛 이름이다. 구름이 물의 근원이라는 뜻에서 유래돼 운천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다.

구루물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협동조합의 이해, 마을식당 메뉴개발 워크숍 등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구루물조합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4월 '고려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구루물마을식당을 개업했다.

구루물마을식당에선 사회적기업 진지박물관과의 협업과 문헌고증을 통해 발굴된 고려국수를 비롯해 방자구이, 가포육영비빔밥, 상화병 등 고려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마을조합 식당이 입소문을 타면서 청주시 타 동과 경북 상주시 등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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