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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직 인수위 '소통행보' 시작

소통·혁신·균형·발전 포함한 10개 시정목표
22일까지 시민의견 수렴해 24일 최종 결정
분과위원회, 24일까지 4개 분과별 현장방문
공약 실행방안 점검·효과적 지원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22.06.20 16:57:13
  • 최종수정2022.06.20 16:57:13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행정·청년·여성분과 김혜란 분과위원장과 위원들이 20일 대현지하상가 시설실을 방문해 공약 이행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이범석호'를 준비하는 청주시장직인수위원회가 청주시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인수위원회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정목표를 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이범석호의 시정 정책 방향을 상징하고 근간이 될 시정목표를 결정하기 위해 청주 플랫폼 서비스인 '청주시선'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인수위는 회의 등을 통해 결정된 10개의 시정목표를 청주시선에 게재해 20~22일 3일간 시민의견을 수렴해 24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군으로 선정된 시정목표 문구는 △더 커지는 청주, 다 함께 행복한 시민 △언제나 내 곁에, 크고 든든한 청주 △시민이 행복한, 앞서가는 청주 △잘 사는 청주, 설레는 내일 △내일이 기다려지는 새로운 청주 △함께 누리는 새로운 청주 △디자인 청주 FOR YOU △행복한 변화, 새로운 청주 △새로운 100년 디자인,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 △더 나은 일상, 더 빛나는 미래 등다.

인수위는 이범석 당선인 공약의 핵심 키워드인 △소통 △혁신 △균형 △꿀잼 △성장 △자족 △변화 △발전 등이 포괄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문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정목표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이 당선인의 '소통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민선8기 시정목표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영출 인수위원장은 "기존의 시정목표를 보면 대체로 4자성어 느낌의 표현이 주를 이뤘는데 이러한 형태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로운 표현 속에서 당선인의 의지를 잘 나타낼 수 있을 만한 시정목표를 고민했다"며 "여러 위원들과 깊은 고민 끝에 10개의 문구를 정했다. 청주시민 여러분의 의견도 수렴해 최종 결정을 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수위원회는 공약 실행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했다. 현장방문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정·청년·여성분과(분과위원장 김혜란)는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여성 취·창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내용과 사업효과를 파악했다.

이어 청년 창업지원 사업대상지로 논의중인 대현지하상가와 명암타워, 밤고개 등 현장을 살펴보며 시설상태·주변 여건 등을 확인하고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경제분과(분과위원장 홍양희)는 '국가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정도를 점검했다. 방사광 가속기 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한 파생기업 유치 등 공약 세부과제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현장방문에 참여한 각 분과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민선8기 청주시정의 청년·여성 정책, 산업·경제 분야 공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은 24일까지 인수위원회 산하 4개 분과위원회별로 실시된다.

문화·복지·체육·환경분과는 23일 청주시 광역 소각장과 선별장, 도시·교통분과는 24일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시내버스준공영제관리위원회를 방문점검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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