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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4 18:3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늘 다른 길을 찾아

원정수 (지은이) | 소소리, 231쪽, 1만2천원

원정수씨가 수필집 '늘 다른 길을 찾아'를 내놓았다.

이 책은 작가가 살아오면서 기억 속에 남았던 부끄러움, 회의, 망설임, 꾸짖음 등 다양한 삶의 조각보를 옮겨놓은 것이다.

원씨는 뛰어난 감수성으로 시각과 청각 외에도 다른 여러 감각이 뒤섞인 문장들로, 근친에 관한 감정들을 많이 인용했다.

1부에 실린 '뒤뚱발이'에서 작가는 세월의 두께로 삶에 자신감이나 여유로움을 갖게됐다고 피력한다. 일상의 일을 공감하기 쉬운 예로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을 동조시키고, 이러한 솔직성이 읽는 이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책은 1부 '꼭꼭 숨어라', 2부 '뭐라 말하랴', 3부 '나는 안다', 4부 '사랑을 묻다' 등 4부로 구성됐으며 모두 50여편의 글이 실렸다.

우머노믹스

디디 마이어스(지은이), 비즈니스맵, 328쪽, 1만2천원

여성의 사회진출은 확실히 증가했다. 여성이 성공하려면 실력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백악관 대변인이 된 디디 마이어스(48)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루고자 하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방법을 귀띔한다.

백안관 시절, 여성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한 부담을 되돌아보면서 모든 여성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와 피해야 할 함정을 '우머노믹스'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정계, 재계, 언론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들의 성공 스토리도 함께 담았다.

섬세함, 꼼꼼함, 부드러움 등 여성 특유의 장점들을 리더십과 접목해 여자답게 승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자다움이 이 사회에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함께 이끄는 사회 만들기를 주장한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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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