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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창립 31주년… '농민과 함께하는 조직' 다짐

괴산서 기념식·농자재센터 개소식
이태근 회장 "유기농 성지 위해 협력"
반주현 엑스포 사무총장 "성공개최 관심 부탁"

  • 웹출고시간2022.06.12 14:53:04
  • 최종수정2022.06.12 15:50:39

충북 도내 유기농 기업인 흙살림 관계자들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괴산에서 기념식과 '농자재센터 개소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친환경 유기농업 선도기업인 흙살림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농민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흙살림은 지난 10일 괴산의 농자재센터에서 창립 31주년 기념식과 함께 농자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태근 흙살림 회장을 비롯해 반주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성기남 흙살림연구소 회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흙살림은 지난 1991년 충북 괴산에서 미생물 연구회로 출발했다.

31년이 지난 현재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 컨설팅, 연구, 자재 생산, 유통 등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는 친환경 농업 포털 기업으로 성장했다.

흙살림은 올해 31주년을 맞아 '흙을 살리는' 다양한 농자재를 생산하는 농자재센터를 흙살림의 출발지인 괴산에 구축하게 됐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괴산이 유기농업의 성지로 나아가기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역할을 위해 괴산에 농자재센터를 통합하게 됐다"며 "농민들과 함께 하는 조직으로 꾸준히 성장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주현 사무총장은 "지금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이 유기농 엑스포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며 "올해 9월부터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또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기남 흙살림연구소 회장은 "10년만 하면 생태농업 등 농업의 판이 달라질 줄 알았지만, 벌써 30년이 넘었다"며 "이제 31살을 맞아 다시 한번 '오지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꿈을 꿔보자"고 말했다.

한편 흙살림은 이날 농자재 센터가 위치한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에 마을가꾸기 사업을 위한 나무수국을 기증했다. 앞서 괴산읍 제월리에도 나무수국을 기증한 바 있다. 흙살림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나무수국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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