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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창호수도서관, 그림책 원화로 장애를 이해하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원화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

  • 웹출고시간2022.06.09 11:04:49
  • 최종수정2022.06.09 11:04:49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 그림책 '길 아저씨 손 아저씨'(권정생 글, 이용철 그림) 원화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원화 전시는 도서관 방문자에게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해 작품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원화 '길 아저씨 손 아저씨'는 국민서관 출판사의 지원으로 도서관 1층 로비에 원화 10점을 전시하며, 도서관 방문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내용으로 눈이 먼 손 아저씨와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가 서로의 눈이 되고, 다리가 되어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의 벽이나 창호지에 비친 손 아저씨와 길 아저씨의 그림자를 통해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성인과 아동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진 분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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