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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3 14:0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1-2위 결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주자 1루 이와무라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봉중근이 포효하고 있다.


봉중근과 이와쿠마가 다시 한 번 격돌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9-4로 미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전날 결승에 선착한 한국이 우승컵을 놓고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5번째 맞대결이자 최후의 일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에이스 봉중근(29. 트윈스)을, 일본은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결승전 선발로 내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봉중근은 김광현에 이어 새로운 '일본 킬러'로 등극했다.

일본전 2경기에 등판한 봉중근은 상대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특히, 한국이 일본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콜드게임으로 패한 뒤 1,2위 결정전에서 나선 봉중근이 이와쿠마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봉중근은 6일 1라운드 첫 경기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투구 리듬을 조율한 뒤 , 9일 일본전에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잠재력을 발휘했다.

이어 18일 2라운드 승자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5⅓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여 새로운 일본킬러로 등극했다.

봉중근은 이번 대회 들어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올렸다.

봉중근은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던져 일본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만약 결승전에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된다면 김태균과 함께 대회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쿠마는 지난 해 사와무라 수상자답게 일본 선수 중 가장 안정된 구위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 총 3경기에 등판한 이와쿠마는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고 있다.

실점은 단 1점. 이 1점 때문에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찌르는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에 한국 타자들은 곤욕을 치러 결승전에서는 대비책이 필요하다.

또한 쿠바와의 2라운드 패자부활 2회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아마 최강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은 막상막하다. 하지만 불펜진 싸움에 있어서는 한국이 다소 유리하다.

일본은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강속구 투수 마하라 타카히로를 투입했다. 그는 투구수 제한 때문에 한국전에 등판할 수 없다. 또한 다르빗슈 유도 미국전에 등판해 결승전에서 중용되기는 힘들다.

반면, 한국은 봉중근과 정현욱, 정대현, 임창용이 건재하고, 가용 인원의 투수가 무려 12명이나 된다. 일본보다 양과 질에서 유리한 점은 사실이다.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한국과 일본. 에이스 투수들이 상대의 예봉을 차단하기 위해 마운드로 향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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