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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3 13:5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은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패권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각각 8경기씩을 소화한 두 팀은 이미 4차례나 맞대결을 가졌다. 다른 조의 예선이 개막하기도 전에 아시아 예선에서 승자전을 치렀던 두 팀은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단일 대회에서 같은 팀을 5번이나 만난다는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는 이 같은 일이 성사됐다.

'조금은 지겹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일본을 계속해서 만나게 된 이유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독특한 대회 운영 방식 때문이다. 대회를 총괄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제도를 도입했다.

강팀의 초반 탈락 방지를 위해 시행된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설마 했던 5번째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부정적인 면만 잔뜩 남기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다소 기형적인 제도로 인해 대회의 의미가 퇴색된 듯 한 느낌이다.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과 일본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이미 수 차례 맞대결을 통해 전력을 노출한 두 팀은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숨길 것도 없이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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