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

3년째 '창업 인큐베이팅'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첨단 비닐하우스 3동 구축

  • 웹출고시간2022.06.06 13:35:15
  • 최종수정2022.06.06 15:57:53

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이 모교가 운영중인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충북생명산업고
[충북일보] 충북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가 졸업생들의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3년째 운영 중인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실습장을 배정하고 졸업생들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해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등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설계돼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총 11명으로 학교 소유 농지 1만3천400여㎡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해 졸업 후 청년 농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재배하는 주요 품종은 대추, 고추, 옥수수, 벼 작물이다.

학교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구축했다. 올해는 실습장 개선사업을 통해 대추·사과 하우스를 추가로 신설하고 포도하우스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A졸업생은 "올해로 3년째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개인 농지 임대를 신청했는데 올해는 학교 농지를 임대받아 대추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