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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최종보고회… 공공건축 정책방향 논의

원도심 중심추진권으로 30개 사업 제안
청주역사문화센터·사직추모공원 등

  • 웹출고시간2022.05.31 17:51:26
  • 최종수정2022.05.31 17:51:26

한범덕 청주시장과 총괄건축가 등이 3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31일 공간환경전략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어 공공건축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청주시는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과 오세동 부시장, 총괄건축가, 실·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공공시설·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의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1년여간 35개 사업에 대한 민간전문가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사 ㈜OCS도시건축사사무소는 현재까지 청주시 전역의 주요 사업과 원도심 도시공간 변화 등 지역 여건을 조사· 분석했다.

이를 통해 청주 원도심 일대를 중심추진권역으로 설정 후 30개 사업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각 소관국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30개 제안 사업은 직지특구 청주역사문화센터 조성, 사직추모공원 역사문화 정체성 복원, 주요 공공공간 연계한 팝업스토어 활성화 등이다.

청주시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에 전시된 '원도심 건축모형'.

ⓒ 청주시
이번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현재 추진 중인 청주 원도심 도시정비사업 후의 모습을 건축모형으로 제작했다는 특이성을 띈다.

청주시 제2임시청사(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전시 중인 '원도심 건축모형'은 도시 전체의 공공성과 도시경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이 모형으로 구현됐다.

시는 '청주 원도심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시민과 인식공유'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자평했다.

한 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과거 개발 위주인 도시 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간복지 실현의 첫 단계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과 관리체계를 수립해 공공건축 품격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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