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선두 결정전서 일본에 완패

베네수엘라와 준결승 격돌

  • 웹출고시간2009.03.20 14:4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이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2회 WBC 2라운드 1조 순위결정전에서 마운드의 난조로 2-6으로 패해 조 1위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22일 오전 10시 LA 다저스타디움에서 2조 1위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두 차례나 패배를 설욕하며 23일 오전 9시 2라운드 2조 2위를 차지한 미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핵심 투수들이 모두 휴식을 취한 한국 마운드는 이날 일본 타자들에게 무려 15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2번째와 3번째로 등판한 이승호와 이재우는 일본타선를 각각 1⅔이닝과 2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틀어 막았지만 선발 장원삼을 비롯해 오승환, 김광현, 임태훈은 모두 실점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일본은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먼저 냈다.

한국은 1회 정근우의 중전안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반격에서 일본은 우치카와 세이이치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무라타 슈이치의 중전안타와 상대 중견수 에러,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내야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카타오카 야스유키의 좌전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7회 공격에서 이범호가 상대 타나카 마사히로의 3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일본은 아오키 노리치카와 이나바 아쓰노리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카메이 요시유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일본은 후속 이와무라가 중전안타와 상대 중견수 이택근의 에러로 누상의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5-2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불붙은 일본 타선은 9회 공격에서도 스즈키 이치로의 2루타와 나카지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아오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 추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8회와 9회 모두 주자를 내보내며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일본의 철벽 계투조를 넘지 못하고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