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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씨 '김상옥백자예술상' 시조 부문 우수상

작품 '이어폰'으로 선정돼… "장르 현대성 잘 살려" 호평

  • 웹출고시간2022.05.02 17:06:21
  • 최종수정2022.05.02 17:06:21
[충북일보] 김선호(64)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전략기획본부장이 '김상옥백자예술상' 시조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김 본부장의 작품은 '이어폰'으로 심사위원들은 "시조가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하나의 문학 장르임을 의식하고, 시조가 갖는 형식적 제약을 미학적 율격으로 재정립해, 배행이나 음보율의 설정에 다각도의 실험을 함으로써 시조의 현대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며 "동시에 시조의 형식을 통해서도 현대인의 감수성과 사회적 문제성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동시대 문학이 추구하는 문제성, 즉 문학성을 완연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충북 충주 출생으로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되며 등단했다. 나래시조문학상(2010), 전영택문학상(2021), 충북시조시인상(2022) 등의 수상 이력이 있다.

충북도 문화예술과장·공보관, 증평부군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본부장은 "시조를 더욱 사랑하고, 나아가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통영에서 열리는 4회 김상옥백자예술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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