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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기전력 차단 타이머로 '탄소중립' 실현

5월 중 573개소 냉온수기용 2천여 개
연간 이산화탄소 115t 감축

  • 웹출고시간2022.04.28 16:54:04
  • 최종수정2022.04.28 16:54:04
[충북일보] 청주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5월 중으로 시 산하 전부서, 소속기관, 어린이 보육시설 등 573개소에 냉·온정수기 대기전력 차단용 타이머콘센트 2천여 개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냉·온정수기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정 온도 이상의 온수 유지를 위한 대기전력 소모가 많은 가전제품이다. 시 산하 전 부서에 설치돼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충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수기 1대의 하루 전기 소비량은 1.535kWh다.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심야시간 전원을 차단할 경우 전력 소비량은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산하 전부서, 소속기관,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 타이머콘센트가 설치되면 연간 24만6천740kWh의 전력 사용량이 절감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다면 약 115t에 달한다. 이는 1만7천432 그루의 소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시는 냉·온정수기 대기전력 차단용 타이머콘센트 설치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정수기 OFF 환경 ON'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에 참여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업비는 올해 1회 추경에 2021년 충북도 환경분야 우수시군 포상금 사업비 중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전자 타이머 콘센트에 미리 사용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많은 다른 전자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유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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