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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돌봄센터, 신규직원 전통한식 현장 전문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22.04.24 14:25:13
  • 최종수정2022.04.24 14:25:13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 신규 직원들이 지난 21일 음성 민동량 효자각 기와보수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 충북문화재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음성 민동량 효자각(비지정)과 센터 교육장에서 올해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한식구조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다년간 돌봄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기능자가 교육 강사로 나서 문화재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에는 음성 금왕읍에 위치하는 민동량 효자각의 지붕 내림마루 기와보수 작업이 실시됐다. 신규직원들은 기와 해체부터 홍두깨흙 얹기, 암키와 및 수키와이기, 와구토 작업 순으로 한식기와 공사를 익히고, 전통한식 지붕구조를 이해했다. 둘째 날에는 생석회 피우기와 미장틀을 활용해 외엮기, 초벌바름(초벽치기·맞벽치기), 재벌바름, 정벌바름 등 한식벽체 시공의 전 과정을 실습했다.

충북문화재돌봄센터는 도내 597개소 문화재 원형보존과 유지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현장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연초 경미수리팀 인원 보강으로 몸집을 키웠고, 다음 단계로 문화재 소양과 경미수리 기초를 다지는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순관 충북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장은 "무엇보다 문화재 관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문화재의 선제적 예방보존을 위해 전 직원에 대한 현장역량 강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전문성을 갖춘 돌봄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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