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상진초, 민주적 학교 문화 첫 걸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학교 규칙'

  • 웹출고시간2022.04.17 13:25:13
  • 최종수정2022.04.17 13:25:13

단양 상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 상진초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 지난 15일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 전교생 투표로 어린이들의 진지한 열기로 가득 찼다.

규칙을 정하기 전까지 학생들은 학급 다모임을 통해 규칙을 제출했으며 전교 다모임 임원들이 주제별 규칙 정리와 분류에 공을 들였다.

특히 올해 학교 규칙 세우기에 색다른 점은 투표 장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한 점이다.

어린이들이 학교 규칙 세우기 활동에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내 다섯 곳에 주제별 투표 장소를 마련해 지도를 보고 직접 찾아가 투표할 수 있었다.

투표 후 받은 다섯 개의 도장이 찍힌 종이를 제출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전교 학생 다모임 대표 김채환 어린이는 "학교에서 지킬 규칙을 친구들과 재미있게 정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학생 다모임에서 계획해서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병일 교장은 "올해 행복씨앗학교로 첫 걸음을 뗀 상진초등학교가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