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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고 대응 합동훈련

지북정수장·금천배수지 파손 상황 가정
"신속 대응으로 깨끗한 물 공급 최선"

  • 웹출고시간2022.03.24 16:59:23
  • 최종수정2022.03.24 16:59:23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4일 지북정수장에서 수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4일 수도사고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지북정수장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엔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K-water 금강수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북정수장 수충격방지설비와 금천배수지 유입 송수관로 파손으로 금천동 일대 6만 가구(14만 명) 용수공급이 중단돼 경계단계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했다.

수충격방지설비는 정수장에서 가정에 물을 공급할 때 물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가펌프에 문제가 생기면 물이 역류가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압력을 방지하는 시설

훈련 참여 기관은 사고상황 접수부터 긴급복구, 비상용수 공급 등 각 기관별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수도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황의 중대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의 위기경보가 발령된다.

통상 300가구 이상 단수가 예상될 경우 '경계'단계가 발령돼 환경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성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수도사고 대응을 총괄하고 청주시와 충북도, K-water는 사고현장 긴급복구 시행, 비상연계시설 운영, 물병·급수차를 활용한 단수지역 내 비상용수공급 등 주민지원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지난해 6월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북도(11개 시·군 포함), K-water와 체결한 '충청북도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라며 "훈련 종료 후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강구해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성국 본부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모의훈련을 지속 실시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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