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예술인 창작 역량' 향상 위한 온라인 창작 활동 지원

예술인 80여 명 대상

  • 웹출고시간2022.03.10 12:55:32
  • 최종수정2022.03.10 12:55:32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이후 대면 공연·전시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계의 성장을 돕고, 비대면·온라인 환경 속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인 온라인 영상 제작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 공연·전시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과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예술인들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 2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충북미디어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예술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예술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내 방송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영상 제작 △쉽게 배우는 오디오 콘텐츠(팟캐스트) 제작 △ 온라인 송출(중계) △메타버스의 이해(가상공간 속 문화예술 활동) 등 4개 과정이며, 교육시간은 평일 저녁(주 2회 2시간), 주말 오전(주 1회 3시간) 총 16~20차시로 진행한다.

'온라인 콘텐츠 영상 제작' 과정은 본인이 가진 문화 예술 콘텐츠를 영상화해 활동 내용을 기록하거나 SNS로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편집, 최종 업로드까지 일련의 과정을 교육한다.

'쉽게 배우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은 문화 예술이야기를 음성 매체를 통해 나누고 싶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본 작성부터 녹음·편집까지 교육하며 공개방송 실습으로 마무리한다.

'온라인 송출(중계)' 과정은 미디어센터 내 방송 제작 스튜디오에서 중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 위한 교육으로 실제 중계를 실습하며 '메타버스의 이해' 과정은 메타버스에 대한 이론적 개념과 함께 가상공간 속 문화 잡담 나누기·가상 갤러리에서 내 작품·활동 소개 등 실습과 메타버스 내 저작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s://kcmf.or.kr/comc/chungbuk/)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청주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예술인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필요시 개별 멘토링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회 문화 환경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예술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제한된 상황 속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지역예술계의 미래 지향적 활동 영역 확장 기반 조성을 위해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