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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청주시 사회조사 1.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 만족도 올랐지만 연령대별 변화 뚜렷
평균 점수 6.02점… 전년 5.75점比 0.27점 ↑
1년새 청소년층 만족도 하락·노년층 상승
13~19세 '삶' 6.93 →6.59 '거주지' 7.31→6.54
60~64세는 각각 5.44→5.89· 5.47→5.93

  • 웹출고시간2022.03.01 16:02:34
  • 최종수정2022.03.01 16:25:08

편집자

청주시는 최근 1천52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1년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내놨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과한 사항을 조사해 생활수준을 측적하고 사회변동 상태를 파악해 정책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공통항목인 △기본항목 △삶에 대한 만족도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기타와 시 특성항목인 △문화·여가 △사회 참여 △소득·소비 △주거·교통으로 진행됐다. 본보는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 결과를 분석해본다.
[충북일보] 지난 2021년 청주시민은 전년보다 다소 만족한 삶을 사는 것으로 평가했다. 행복도는 증가하고 근심은 감소했다.

다만 10점 만점에 6점 수준에 머물러 앞으로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선 4개 조사 항목 모두 전년보다 긍정적인 수치 변화가 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의 평균 점수는 6.02점으로 전년 5.75점보다 0.27점 상승했다.

'청주시(거주 시군) 생활' 만족도는 5.93점으로 전년 5.73점보다 0.20점 상승했다.

'어제 행복도'는 6.14점으로 전년 5.89점보다 0.25점 상승했다.

'어제 근심 정도'는 4.95점으로 전년 5.01점보다 0.06점 낮아졌다. 근심 정도 점수는 낮을수록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청주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연령별로 보면 1년새 연령대별로 전혀 다른 변화를 찾을 수 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청소년층의 만족도는 하락하고, 노년층은 상승했다.

조사는 △13~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4세 △65세 이상으로 나눠 이뤄졌다.

13~19세는 모든 질문에서 최고점(근심 정도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13~19세 만족도를 전년과 비교하면 '자신의 삶'과 '청주시 생활' 만족도는 낮아진 반면, '어제 행복도'와 '어제 근심 정도'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근심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다. 13~19세는 2020년에도 각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자신의 삶' 만족도는 6.93점에서 6.59점으로, '청주시 생활 만족도' 7.31점에서 6.54점으로 각각 0.34점, 0.77점 낮아졌다.

이와 반대로 '어제 행복도'는 6.38점에서 6.74점으로 0.36점 높아졌고, '어제 근심 정도'는 5.03점에서 4.55점으로 0.48점 낮아졌다.

13~19세의 항목별 만족도 변화에서 장기적인 삶의 질 만족도 하락을 엿볼 수 있다.

60세 이상의 만족도는 전년보다 높아졌다.

60~64세의 '자신의 삶' 만족도는 5.44점에서 5.89점으로 0.45점, '청주시 생활' 만족도는 5.47점에서 5.93점으로 0.46점 상승했다.

또 '어제 행복도'는 5.62점에서 6.15점으로 0.53점 높아졌고, '어제 근심 정도'는 4.87에서 4.84로 0.03 낮아졌다.

65세 이상은 '자신의 삶'과 '어제 행복도'에서 각각 5.49점, 5.56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자신의 삶'은 5.19점보다 0.30점, '어제 행복도'는 5.30점보다 0.26점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 만족도 변화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삶에 대한 만족도가 2020~2021년 2년 연속 6점 안팎으로 '보통'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가 0점, '매우 만족한다'가 10점으로 6점은 '보통' 수준이다.

청주시 사회조사 항목 중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 처음 도입됐다. 이에 코로나19 사태 이전과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각 조사가 당해년 8월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사태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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