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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골프장 골프꿈나무 키운다

보은군·클럽디·보은교육지원청 협약
클럽디보은·속리산 초·중생 무료레슨 지원

  • 웹출고시간2022.02.27 12:43:13
  • 최종수정2022.02.27 12:43:13

(왼쪽부터) 클럽디보은 이진행 총지배인, 정상혁 보은군수, 연규영 보은교육장, 클럽디속리산 최범석 총지배인이 보은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지역 골프장 2곳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레슨을 지원하는 등 골프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와 연규영 보은교육장, 클럽디보은 이진행 총지배인, 클럽디속리산 최범석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보은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레슨을 지원하는 클럽디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체결됐다.

㈜이도(대표 최정훈)는 보은지역에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보은과 클럽디속리산 등 2곳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클럽디보은·속리산은 필드레슨 등 골프교육을 무료로 담당하며,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육대상 모집, 홍보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맡게 된다.

클럽디의 골프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사업은 충북 클럽디보은(18홀)과 속리산(18홀)을 비롯해 전북 클럽디금강(36홀), 경남 클럽디거창(27홀) 등 골프장 4곳에서 연 3회씩 진행된다.

교육은 세계적 골프 레전드인 박세리 프로가 동참해 선수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 골프 레슨과 게임 등을 진행하며, KLPGA·KPGA 프로 10여 명이 꿈나무 코치로 나선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선수를 꿈꾸는 보은지역 초·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교육대상 인원은 각 골프장·기수별로 8~10명을 선발하게 된다. 기수당 최대 40명, 연간 약 120명의 꿈나무들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1기 교육생 접수는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다. 교육은 4월 30일부터 주 2회씩 총 8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클럽디 홈페이지(www.clubd.com)나 유선전화(02-6377-8739·8740·874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상혁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스포츠 메카인 보은에서 골프 유망주가 탄생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훈 대표는 "이윤을 지역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전국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푸른 잔디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규영 교육장은 "지역 골프시설을 기반으로 많은 학생들이 골프체험의 기회를 넓혀 박세리와 같은 훌륭한 골프 영재가 보은에서도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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