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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청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4일 청주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 방안 토론회

  • 웹출고시간2022.02.24 16:49:02
  • 최종수정2022.02.25 10:40:05

24일 열린 청주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방안 토론회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 24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청주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20일 진행한 문화도시 청주시민회의 '100인의 원탁토론'에 이은 올해의 두 번째 거버넌스형 프로젝트로, 문화기획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청년 예술가와 활동가, 지역문화예술단체 등이 함께 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희성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교수는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진흥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여타의 예술인지원사업과 크게 차별화되지 못했다"며 "'기록문화'에 방점을 둔 창작발표 지원사업인 만큼 본래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면서 '예술인 중심'을 넘어 '시민과 함께'로 무게 추를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민룡 광주북구 문화의집 관장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답게 '동네기록관'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공동체를 잘 성장시켜왔다"며 민간영역의 새로운 기록주체를 발굴한 점을 높이 샀다.

이어 "동네기록관이라는 운영 주체를 발굴하되 공간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방식의 지원정책이 주효할 것"이라며 "2022년이 청주가 '기록주권'을 선언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운천동 동네기록관 유자차스튜디오 이옥수 대표는 "현재 청주에 있는 15곳의 동네기록관들이 기록대상과 방식, 운영 방식이 모두 다르다"면서 "공동의 방향성과 운영주체의 자율성 중 어느 것을 우위에 두어야 할지 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오늘 도출된 내용은 올 한해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이 추진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에 고루 반영할 예정"이라며 "두 차례 토론회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자양분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향한 본격 행보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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