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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외국인의 힘'…환율 40원 폭락, 코스피 3% 급등

뉴욕 증시 급등, 역외시장 환율 하락세 영향

  • 웹출고시간2009.03.11 16:5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간밤 미국 증시가 5%이상 폭등하면서 불기 시작한 봄바람이 국내 금융시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원.달러 환율은 40.5원이 폭락하면서 1471.0원으로 주저 앉았고 코스피지수도 35포인트나 뛰어 올라 단숨에 1,120선을 회복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5원 폭락한 14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 증시 급등과 역외시장 환율 하락세를 반영하며 26.5원이나 급락한 1485.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한 때 1,465원까지 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이 3%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공격적인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이 환율 폭락의 주 요인"이라고 전했다.

수급적으로도 증시 급등에 주목한 은행권이 달러 매도에 나서고 역외 및 수출업체의 매물도 꾸준히 나와 환율 하락에 가속도를 붙였다.

한편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이상 급등하며 주요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1포인트(3.23%) 상승한 1,127.5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6,93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0억원과 1,7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크게 끌어 올렸다.

특히 5,4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7일 이후 2달 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4,000억원 이상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험(5.64%), 증권(4.87%), 금융(4.6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77포인트(2.06%) 오른 385.69로 마감했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포포지션 청산과 프로그램 차익 매수 유입 등으로 네 마녀의 날인 12일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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