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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1 18:2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국민건겅보험공단의 연수원 유치에 사실상 성공하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011년까지 청풍호 주변에 500억 원을 투입, 16만여㎡(5만평) 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제천시와의 최종 조율만을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 연수원이 들어설 경우 연수원 건립 자체보다는 공단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메리트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1만12천여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병ㆍ의원 등 연인원 9만여명이 연수 활동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수십에서 수백억의 경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요양급여 사업과 관련해 노인장기요양병원, 직원 휴양시설 등의 건립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 병원 또는 휴양시설 등의 지역 유치에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증대, 고용 창출 등으로 우리 지역에 크나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간호대학 등 보건복지관련 시설도 추가로 더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향후 약 2천억원이상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보여 진다.

물론 일부 연수원의 유치 및 이후의 과정에서 실속 없는 지원과 무리한 투자로 인해 예산을 낭비한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

제천시 또한 연수원이 들어설 부지를 무상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인해 일부 논란이 일었던 것이 사실이다.

부지 무상제공을 통한 연수원 유치 이후 지역에의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앞서야 할 것이다.

자칫 연수원 유치를 통한 대내외적인 희망이 상실감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유치확정이 결정될 때까지 심도 있는 결론이 필요할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촉진, 제천지역경제에 파급력, 고용보장 등 이러한 기대 효과가 담보되지 않은 연수원은 유치 할 이유도 유치해서도 안 될 것이다.

국정원 연수원 및 동대문구에 이어 건겅보험공단 연수원의 유치가 제천시종합연수타운 조성의 부진함을 달래주고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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