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화도시 청주 활력 높이는 '워킹그룹'

지역 청년 예술가·활동가 4개 그룹, 31명 발굴
청주 문화인프라 확장·역량 강화 역할
오는 24일, 지원사업 성과·발전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2.02.07 17:23:12
  • 최종수정2022.02.07 17:23:12

활동가 워킹그룹 'CLIP' 참여자들의 활동 모습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7일 지난해 진행한 '워킹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워킹그룹은 문화도시 청주가 가장 중점을 둔 '거버넌스 체계'에서 사업의 정책 제안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위원'과 양대 축을 이루는 전문가 그룹이다.

2년차였던 지난해 워킹그룹은 워킹그룹은 △예술가 △활동가 2개 분야로, 총 4개 그룹 31명의 시민이 합류했다.

이들은 자체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청주의 문화인프라를 확장과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약 7개월간 네트워크 회의 48회와 워크숍 26회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활발하고 촘촘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문화도시 청주의 활력을 높였다.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소속 청년들이 합류한 '예술가 그룹'은 △아트카이브(극단 청년극장, 청주영화인협회, 청주음악협회) △프로젝트문방오우(비엔미디어, J&US, 늘해랑, 충북민예총 청년위원회, 충북민미협)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함께 '새로운 청주'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예술의 로컬리즘'을 고민했다.

'아트카이브'는 연극·영화·음악 분과의 청년들이 참여한 그룹으로 청주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시트콤 3부작 '청주특별시 시리즈'를 기획해 곧 영상화하는 작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의 청년 문화활동가 20인으로 구성된 '활동가 그룹'은 △CLIP((주)기억록, 유자차스튜디오, 로컬리지, ㈜프로깅, 커핏) △신독립아리랑(오케스트라상상, 비채울, 아템파우제앙상블, 검암서당, 크리에이트나인, 에이드풀) 2개 프로젝트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CLIP'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기록 공동체'를 표방한 청년협동조합 '틈틈'으로 진화해 현재 웹페이지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거버넌스 자율예산제 사업과 연계해 워킹그룹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워킹그룹 간의 네트워킹이 문화도시 청주만의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자산이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4일 동부창고 34동에서 워킹그룹을 비롯한 지역예술인,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문화도시 지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갖는 것으로 거버넌스형 문화도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