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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천초, 알뜰시장 수익금 전액 기부

이웃사랑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

  • 웹출고시간2022.01.05 13:22:38
  • 최종수정2022.01.05 13:22:38

단양 단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알뜰시장을 열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옷 등을 판매, 구매하고 있다.

ⓒ 단천초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알뜰시장 수익금과 2년 연속 종이팩 모으기 우수 학교로 선정돼 받은 상금 43만7천70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연말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알뜰시장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집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옷, 신발 등을 가지고 와서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은 자율적으로 기부했다.

알뜰시장에서 모은 판매 수익금과 종이팩 모으기 우수 학교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전교다모임에서 논의했고 그 결과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4학년 서예은 학생은 "알뜰시장에서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기부한 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학생들이 해마다 알뜰시장을 열어 환경도 지키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나눌 줄 아는 학생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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