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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늪' 글로벌 증시, 바닥 어딜까?

유럽·아시아 증시 폭락…美 금융시스템 불안감 여전

  • 웹출고시간2009.03.06 15:1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 금융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새벽 마감된 뉴욕 증시는 1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4%이상 폭락하며 6600선 아래로 떨어졌고 S&P지수도 1996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가 저점을 잇따라 갈아치우면서 바닥이 어딘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데에 대한 실망감과 GM의 파산신청 가능성 등의 악재가 겹쳤다.

무엇보다 다음달 말까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금융회사들에 대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을 흔들고 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폭락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2.2~-3.2%에 달할 것이라는 유럽중앙은행 전망이 나오면서 곤두박질쳤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된 유럽 금리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런던 FTSE 3.18%, 파리 CAC40 3.96%, 프랑크프루트 DAX 5.02% 등 각 국별로 4~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맥을 못추기는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다. 1.42% 하락하며 출발한 도쿄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중 낙폭을 키우며 3% 이상 떨어졌다.

오전 11시 현재 중국 상해지수 1.62%, 대만 가권지수 0.15%, 홍콩 항셍지수 1.39%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과 유럽 등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실물 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더라도 근본적으로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미 금융회사들의 부실 규모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때까지 글로벌 증시 부진은 불가피하고 오히려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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