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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초, 벽화에 꿈과 희망을 담아

우리 손으로, 우리 학교를 예쁘게 꾸몄어요

  • 웹출고시간2021.12.07 13:02:09
  • 최종수정2021.12.07 13:02:09

영동 황간초 학생들이 학교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벽화 전문 작가로부터 지도를 받은 6학년 학생들이 힘을 모아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해 학교를 예쁘게 꾸몄다.

이 학교에 따르면 평소 예술 전시·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문화예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감성 중심의 학교 예술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걸쳐 학생들에게 벽화 지도를 했다.

이번 황간초 벽화 그리기 활동은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6학년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벽화 전문 작가에게 문화 예술 활동 방법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 달 동안 6학년 학생들의 작은 재능 하나하나로 학교 담 내벽에는 여러 그림들이 예쁘게 그려졌다. 특히 마주 보고 서 있는 코끼리 그림은 황간초 6학년 1반, 2반 아이들의 협동심을 표현해 졸업하더라고 서로 힘든 일은 마주 보고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문병칠 교장은 "이번 황간초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우리 황간초에서 가꿔온 학창 시절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며, 황간초 학생들이 벽화를 보며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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