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의림여중, 10대의 상처 받은 마음을 '위(Wee)로' 하다

미안해·고마워·사랑해 Apple Day와 자살예방 캠페인

  • 웹출고시간2021.12.07 12:59:48
  • 최종수정2021.12.07 12:59:48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Apple Day 나눔과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의림여자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7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Apple Day(애플 데이) 나눔(마음이 따듯해지는 담요, 핀 버튼)과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쳐 영하 4℃의 추위를 달래는 따듯함을 나눴다.

이번 행사와 캠페인은 의림여자중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또래상담동아리 '위로(Wee로)'와 교직원 등 약 30명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열렸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내가 네 편이 되어 줄게", "당신은 세상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담요를 직접 전달해 교내에 학교폭력 근절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선(또래상담 1학년) 학생은 "날씨는 비록 쌀쌀했지만 마음만은 따듯해지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혹 상처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평호 교장은 "Apple Day가 용서와 화해, 미안함과 고마움의 사랑을 담아 표현하는 날로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오고 추운 날로 알려진 대설을 맞아 얼어붙은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런 활동이 또래관계에 향상에 촉매제 역할을 해 학교폭력 근절과 자살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