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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개발

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지원
도내 교사 150여명 참여
심화국어·인공지능 등 11개 완성

  • 웹출고시간2021.12.05 15:46:08
  • 최종수정2021.12.05 15:46:0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150명으로 구성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12팀은 지난 3월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를 만들기 시작해 최근 완성했다.

이 자료는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11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심화국어, 온·오프라인 병행 창의적 체험활동 혼합수업자료,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의·토론 교수학습자료, 수학과제탐구, 인공지능 수학, 영어독해와 작문, 교과융합수업, 식품안전과 건강, 일본문화, 심리학, 에듀테크 활용 교과별 수업 디자인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는 고교학점제 핵심 내용인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모두 학생이 과목을 선택하면 교사가 그 과목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료"라고 말했다.

교과융합 학습동아리는 서로 다른 과목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협의를 통해 융합성취기준을 세우고, 성취기준에 맞춰 수업자료를 개발했다.

인공지능 수학 학습동아리 소속인 김지환 한국교원대부설고 교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온 인공지능에 대한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며 "학생들을 미래사회 AI 인재로 키우기 위한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또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으로 수학적 개념, 코딩능력, 데이터처리 능력 등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춰 과정중심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방안을 연구했다"며 "자료집을 통한 사례 나눔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는 충북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과정지원팀에 탑재돼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교사가 학습주제 중심의 교수학습과 평가방안을 공유하고 교과융합 수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통해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사 전문성을 신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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