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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4 12:5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읍 도심지에서 시행중인 하수관정비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공사를 위해 절단된 도로 일부분에 움푹 패인 체 방치되고 있는 모습. 보은읍내에서 하수관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면 이런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보은읍 도심지내에서 진행중인 하수관 정비공사가 각종 환경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은군과 보은읍 삼산리 장신리 등 주민들에 따르면 삼산 장신 죽전 이평 교사 등 5개 처리분구 공사를 위해 시가지 도로를 파내고 하수관을 묻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I토건이 10여일 전 도로를 굴착한 뒤 덧씌우기를 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흙먼지에 시달리고 차량들도 통행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3일 비가 내리면서 파헤친 흙이 흘러내려 주변 도로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지만 시공업체나 감독관청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보은읍 교사사거리에서 삼산 중앙사거리까지 도시계획도로는 인근에 학교와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하면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인데도 온통 진흙탕으로 도심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으며 상당수의 차량들은 공사구간을 피해 역주행을 하고 있는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여기다 교사리 동광초 입구 법무사 사무소 앞 도로는 보도블럭 시설이 파헤쳐진 체로 방치된데다 일부 도로는 진흙탕의 웅덩이까지 생겨 차량통과시 흙탕물이 발생되는데도 공사업체는 이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사리 상가의 한 직원은 "비가 내린 뒤 도로가 온통 진흙탕이 돼 통행 차량들이 역주행까지 하고 있다"면서 "10여일 전부터 시공업체 등에 환경대책을 요구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한 주민은 "공사를 하면 생활에 불편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공사를 하는 업체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관계기관들의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사감독을 맡은 환경관리공단 보은지역의 한 책임자는 "굴착 후 복토와 다짐 등을 거쳐 되메운 흙이 다져지지 않는데다 아스콘 수급 등의 문제로 덧씌우기를 미루던 중 비가 내리면서 문제가 생겼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파헤친 도로를 서둘러 포장을 완료하여 주민 민원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오는 2010년 5월까지 임대형민간투자(BTL) 방식으로 보은읍내 시가지 35㎞에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해 흘려보내도록 삼산 등 5개구간에 하수관을 묻는 공사를 발주해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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