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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초, 익명의 학부모 학교발전기금 기부

형편 어려운 학생 6명 방한외투와 운동화 전달

  • 웹출고시간2021.11.16 13:12:54
  • 최종수정2021.11.16 17:46:38

명지초등학교 전경.

[충북일보]제천 명지초가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로부터 학교발전기금 200만 원을 전달받아 의미있게 사용했다.

이 학부모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겨울에도 얇은 점퍼와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몇몇 학생들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파 기부를 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학교측은 기탁자의 뜻을 존중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 6명을 선정, 사제가 동행해 방한 외투와 운동화를 구매했다.

김길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몸소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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