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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전통술 빚기'교육생, 전국대회서 기량 뽐내

귀농인 박종기 씨, 아내에 대한 마음 담아'전국 가양주 선발대회' 은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1.11.16 10:32:58
  • 최종수정2021.11.16 10:32:58

12회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에서 옥천의 박종기(왼쪽) 씨가 탁주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업기술센터 '전통주 만들기 교육과정'을 이수한 귀농인 박종기(63·옥천읍) 씨가 이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2021년 '12회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에서 탁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아내 유재월 씨에 대한 마음을 담아 '달과 함께'라는 이름을 붙여 출전해 수상하게 됐다.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하는 매년 1천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로, 지난 10월 아산시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박 씨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주 분야 전문교육을 받고나서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었다"며"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 가양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씨는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옥천으로 귀농한 지 1년차 되는 초보농부다. 부부 내외는 앞으로도 각자 관심을 갖고 있는 전통주와 치유 농업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수강하며 특기를 개발하여 옥천에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5월 다양한 우리쌀 활용"전통주 만들기"교육 과정(5회)을 운영하여 우리 쌀을 이용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레시피를 보급하고 있다.

이재창 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쌀을 활용한 우수한 농산가공품 레시피 보급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우리 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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