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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스님(청주 관음사 주지)의 해인사 수행일기를 담은 '두 번째 출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1997년 초판이 발행된 뒤 12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초판에 실렸던 글 몇 편이 삭제되고 사진이 추가돼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의 주요배경은 해인사다. 현진스님의 30대 초반 풋풋한 시절의 수행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1부 '미남 스님의 여자 보기'를 비롯해 2부 '도반이 그리운 날에는', 3부 '결젯날 아침에', 4부 '출가를 찬탄하라' 등 4부로 구성됐고 모두 70여편의 글이 실렸다.

현진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 율원에서 공부했고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원대 강사로도 출강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삭발하는 날', '잼있는 스님이야기', '산문, 치인리 십번지' 등이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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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