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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수능 전까지 학교집중방역

방역인력·PCR 검사확대 등 강화
22일부터 교육 분야 일상회복 시작
전면등교 대비 준비기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1.10.31 15:44:11
  • 최종수정2021.10.31 15:44:1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초·중등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학교집중방역기간을 수능 전날인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초·중등분야의 일상회복은 학교준비기간과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국가 전체적인 일상회복은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지만 유·초·중등 분야에서는 전면등교를 위한 준비기간과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3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갖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학교의 일상회복은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일상회복 초기 학교방역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방역 수칙은 최대한 유지하고, 전면등교 대비 방역인력과 PCR 검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재 확산 등 의료체계 붕괴위험으로 중대본 결정에 따라 비상계획이 실시될 경우 학교밀집도 제한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1일부터 수능 전날인 11월 17일까지 17일간 학교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느슨해진 경각심을 높이고 수능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집중방역기간 동안 각급 학교의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5대 예방수칙 준수를 지속·반복적으로 강조하고 방역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학교 내·외 생활지도와 유증상자 관리, 학교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가정 내 예방 홍보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집단감염 취약 장소인 학교 기숙사, 체육시설, 학원, 운동부, 미인가 교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점검과 학생들에 대한 교외 생활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체계 점검을 강화해 방역고삐를 조이는 것이 이번 학교집중방역기간 운영의 목적"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많은 업무로 힘들겠지만 조속한 학교일상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철저한 방역조치를 끝내고 수능시험을 치른 뒤인 11월 22일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이때부터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지나치게 위축됐던 교육활동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된다.

기존 1~4단계 거리두기 단계 구분이 폐지되며, 모든 지역에서 '전면등교 가능'으로 학교 밀집도 기준이 변경된다.

도교육청은 지역감염 위험의 급격한 악화에 대비해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비상상황 발생 때는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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