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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중, '사제동행 가상 마라톤' 호응

함께 달리며 만드는 '위대한 하루'

  • 웹출고시간2021.10.31 13:09:18
  • 최종수정2021.10.31 13:09:18

충주 신명중 학생들이 가상 마라톤 대회 뒤 받은 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신명중학교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매일 조금씩 함께 달리는 '사제동행 가상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지난 9월 10일 시작된 이 대회는 처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극히 줄어든 교사들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모두 가상 마라톤 어플(The Challenge Conqueror)에 접속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장비를 활용해 걷거나 뛰는 기록을 측정했다.

대회는 8주간 진행됐고, 참가자 자신의 능력에 맞게 조금씩 나눠 뛰거나 걸어 75㎞를 완주했다.

같은 참가자들이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완주했을 시 예쁘고 멋진 메달도 보내오기 때문에 다양한 동기부여 요소가 존재한다.

또 자신이 달리고 있는 주변 피라미드와 사막, 카이로 도시의 풍경도 볼 수 있어 실제 마라톤 대회는 아니지만, 최대한 현장감을 갖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대회에 참여해 4일 만에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김세은(3년) 학생은 "가상이긴 하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 후배들과 온라인상으로 하루 달린 경험에 대해 나누고, 격려하며 응원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명중은 3년 전부터 매해 사제동행 마라톤 행사를 꾸려왔다.

이로 인해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증진, 흡연예방, 학교폭력예방 등에 큰 교육적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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