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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나눔 샘물 '옥천행복나눔마켓'

마켓에 식품과 생필품, 후원금 계속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10.27 11:26:41
  • 최종수정2021.10.27 11:26:41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옥천행복나눔마켓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과 각 지역사회 단체들의 관심이 지속되며 따듯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지난 6월 오픈 당시 14개소의 후원기관으로 시작해 10월 말 현재 25개소로 늘어났다. 매월 60종 생필품과 1천만 원 상당의 식품이 지원됐고 현금은 1천430만 원이 후원됐다.

행복나눔마켓은 현재 584명의 관내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20명 정도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식품과 생필품 5품목(3만 원 상당)을 월 1∼2회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직접 또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가족 또는 마을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리로 받아 대상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꼭 필요한 경우 대상가구에 전달되도록 전달체계까지 마련됐다.

최근 추운 날씨에도 불구 지역의 훈훈한 정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 옥천군지부는 한우곰탕 320인분을, 충북도립대 사회복지과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인 복지공감도 100만 원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8월에는 정근식 치과의원 원장이 생필품 구입비 1천만 원을, 옥천로컬푸드 운영위원회는 매주 2회 과일과 식자재를 정기후원하기로 하는 등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있음에도 지역사회 단체들의 꾸준한 나눔으로 옥천군의 행복나눔마켓은 더욱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발적인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옥천을 만든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나눔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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