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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소비자심리지수 98.4… 전달比 1.7p 하락
3개월 연속 하락… 비관적지수 높아져
향후 가계수입·생활형편 부정적 전망 주도
금리수준전망지수 9p 상승… 기준금리 인상 영향

  • 웹출고시간2021.09.28 17:22:34
  • 최종수정2021.09.28 17:22:34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못 하면서 충북 거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추석 명절 이후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조사한 '2021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3개도시(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0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인 100.1에 비해 1.7p 하락한 것으로, 올해 4월 이후 처음 100보다 낮아졌다.

올해 도내 월별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89.3 △2월 92.0 △3월 96.3 △4월 100.6 △5월 103.3 △6월 106.1 △7월 104.1 △8월 100.1 △9월 98.4 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2.0p 하락한 바 있다.

이어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지난 8월에는 전달보다 큰 폭인 4p 하락했다.

이 달 코로나 4차 대유행 여파가 감소하지 못한 데다 추석 명절기간 지역간 이동을 통해 연일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9월 지수는 1.7p 하락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가운데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은 보합세, 현재생활형편과 소비지출전망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2로 전달보다 4p, 가계수입전망CSI는 95로 전달보다 3p 각각 하락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전달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경기전망CSI는 87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지난달 향후경기전망CSI는 전달보다 8p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보다 각각 1p 상승한 89, 106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외에 눈에 띄는 변동을 보인 것은 금리수준전망과 취업기회전망이다.

이달 금리수준전망CSI는 131로 전달보다 9p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의 소비심리는 103.8로 전달 보다 1.3p 상승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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