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삼양초, 작은 손으로 생명 살리는 어린이 응급처치 교육

'삼양 안전한 배움터 만들기'주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1.09.08 13:12:55
  • 최종수정2021.09.08 13:12:55

옥천 삼양초 학생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 삼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옥천 삼양초등학교는 오는 9월 17일까지 3주간을 '삼양 안전한 배움터 만들기 주간'으로 운영키로 하고 어린이 응급처치 교육을 전개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삼양초에서는 매년 2학기마다 안전체험관 활용교육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반복해 실시해 오고 있다.

학급별로 진행되는 응급처치 교육은 1~2학년은 기도폐쇄 처치 방법, 3~4학년은 심폐소생술 기본 방법, 5~6학년은 자동 심장 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등을 익히는 훈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안전분야 외부 전문강사의 지도로 응급처치 종류별로 이론지식을 배우고 나서 바로 교구를 활용해 실제 체험활동 중심으로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기도폐쇄나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작은 손으로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방법을 그대로 잘 시행하여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들이 적지 않게 보도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도 우리 일상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4학년 이희동 어린이는 "심장압박을 직접 해보니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엄청 힘이 들었다. 실제로 할 때는 이것보다 더 힘들텐데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배운 대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