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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에 담긴 첨단 위조방지 기술은?

띠형 홀로그램, 가로 확대형 기번호 등 최첨단 기술 총출동

  • 웹출고시간2009.02.25 14:3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월중 발행 유통되는 5만원권은 최고액권이다. 따라서 위조의 유인이 어느 지폐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만원권의 위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5만원권에는 위조방지를 위한 최첨담 장치가 총출동됐다. 먼저 5만원권에만 적용된 최첨단 위조방지 장치는 띠형 홀로그램과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 기번호 등이다.

한국은행 이내황 발권국장은 “이런 최첨단 위조방지 장치는 미국이 앞으로 발행하려는 100달러 지폐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띠형 홀로그램은 왼쪽 끝 부분에 부착된 특수필름 띠이다. 여기에는 태극과 우리나라 지도, 4괘의 3가지 무늬가 상 중 하 세 곳에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3가지 무늬 사이에는 액면 숫자 “50000”을 넣었다.

또 입체형 부분노출 은선(일명 MOTION)은 청회색 특수 필름 띠에 사방 연속으로 새겨진 태극 무늬가 지폐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위조방지 장치이다. 즉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태극 무늬는 좌우로, 지폐를 좌우로 움직이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가로 확대형 기번호는 일반인도 쉽게 위조지폐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지폐에 새겨진 10자리의 문자와 숫자의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지도록 해놓았다.

또 뒷면 오른쪽 액면숫자(“50000”)에 특수잉크를 사용하여 이 숫자의 색상이 지폐의 기울기에 따라 자홍색에서 녹색으로,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하도록 했다.

이밖에 숨은 그림, 돌출 은화, 요판잠상, 숨은 은선, 볼록 인쇄, 앞뒷면 맞춤, 엔드리스 무늬, 무지개 인쇄 등 각종 위조 방지 기법이 사용됐다.

금융기관의 현금취급자 등 전문 취급자를 위한 위조방지장치도 마련됐다. 앞면의 묵포도도 등에 형광염료를 이용하여 제조한 특수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자외선이나 X선을 비추면 색 형광 색상이 드러나도록 했다. 또 특수 제작된 필터를 지폐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 필터를 통해 액면숫자가 드러나며 확대경을 이용할 경우 확인할 수 있는 각종 미세문자도 새겨 놓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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